범죄도시3 개봉하자마자 관람하고 싶었는데 오늘에서야 보고 왔어요. 스포 당할까 봐 검색도 안 하고 지냈는데 이제 좀 시원하네요. 일단 개인적으론 2편의 감탄만큼은 아니었어요. 시원시원한 타격감과 곳곳에서 터지는 유머코드는 좋았지만, 빌런이 의외로 존재감이 없었다 할까요. 범죄도시 1편의 장첸, 2편의 강해상은 영화가 끝나고도 오래도록 기억이 남아 있는데 이번 편은 조금 아쉽네요. 이번 편에 제일 기억에 남는 분은 양아치룩을 200% 소화한 초롱이 역의 고규태 님입니다. 고규태님은 원래 아역 배우 출신 이라고 합니다. 쿠키는 영화 끝나고 불 켜지고 얼마 안 있으면 나옵니다. 쿠키 놓칠 일은 없으실 것 같아요. 빌런이 1편, 2편에 비해 강렬하진 않았다는 것이지 영화 전체적인 액션과 타격감은 역시 범죄도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