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포닌이 풍부한 두릅 3~5월이 제철

요즘 마트에 가면 두릅이 많이 나와 있음을 알 수 있어요.

살짝 데쳐서 초장에 찍어 먹는 두릅.

 

예전에 봄이 되면 엄마가 늘 두릅을 데쳐서 초장이랑 같이 내어 오셨죠.

어릴 때는 잘 모르는 맛이었는데...

지금은 어쩜 이리 입안이 상쾌해지는 맛일까요 ㅎㅎ

 

예전 생각이 나서 두릅을 한 팩 사봅니다.

사실 내 손으로 직접 해 먹어 본 적은 없었어요.

가시를 제거하고 살짝 데쳐서 먹어보니~~

정말 맛있더군요. 애들은 예전의 나처럼 역시나 절레절레 고개를 흔드네요 ㅎㅎ

 

 

 

두릅이란, 쉽게 말해 두릅나무의 어린 순 입니다.

 

두릅나무의 두릅은 참두릅이라 하고,

땅에서 나는 두릅은 땅두릅, 엄나무순인 개두릅, 옻나무 순, 오가피순

등등 다양한 종류가 있답니다.

 

이 중에서 땅두릅이 효능이 제일 좋다고 알려져 있네요.

3~5월에 순이 나오는 시기에 채취해서 수확합니다.

 

 

 

자, 그럼 오늘은 두릅이 어디에 효능이 있는지 한 번 알아볼게요.

 

 

 

 

두릅의 효능

 

1. 당뇨 예방

두릅에는 풍부한 사포닌과 비타민C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는 혈당을 낮춰주고 인슐린 분비에 영향을 줘 당뇨 환자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2. 항암 효과

두릅은 천연 항암제라고 불릴 정도로 뛰어난 효능을 자랑합니다.

풍부한 사포닌과 비타민C는 활성산소를 제거해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암세포의 전이와 억제에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3. 피로 회복

두릅의 쓴 맛이 나는 주요인인 사포닌은

활력이 없는 분들에게 원기회복과 피로회복에 큰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봄철에 생기는 춘곤증에도 도움이 됩니다.

제철 음식을 먹어야 하는 이유기도 하지요.

 

4. 혈관 건강

땅두릅은 홍삼보다 사포닌이  3배 더 들어 있어

혈당과 지질을 낮추는데 효과적입니다.

혈관 내에 쌓여 있는 노폐물 제거에 효과적이며 혈관이 막히는 걸 방지하므로

고혈압, 동맥경화증 같은 혈관 질환에 좋습니다.

 

5. 관절 질환 예방

두릅에는 칼슘 또한 풍부한데

뼈를 튼튼하게 해 주며 관절의 붓기를 예방하고

연골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고 통증을 감소시키는 효능이 있습니다.

 

6. 빈혈 예방

땅두릅에는 철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여성들의 빈혈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두릅의 부작용

 

두릅은 차가운 성질의 음식이므로

몸이 냉한 분들이 많이 드시면 설사나 배탈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두릅의 줄기에는 식중독을 일으키는 독성 물질이 있으므로

섭취할 때 꼭 끓는 물에 데쳐서 독성 물질을 제거한 후에 드시길 권장합니다.

 

 

이토록 약재로 쓰일 정도로 몸에 좋은 성분을 가진 두릅.

3~5월에만 나므로 몸의 기력이 쇠해지는 봄날 

제철음식인 두릅을 챙겨 드시면서 몸의 원기를 회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