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한 건강정보

봄철 주꾸미 건강 상식

모리리 2021. 4. 1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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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이면 생각나는 대표적인 음식이 있어요.

낙지랑 비슷하지만 약간 작은 몸을 가지고 있고, 낙지, 문어처럼 다리가 8개입니다. 

 

바로 주꾸미예요~~

 

실제로는 쭈꾸미라고 더 불리지만 원래는 주꾸미가 바른말이라고 합니다.

쭈꾸미든 주꾸미든 너무나 맛있는 음식이지요~~

 

매콤하게 볶아서 각종 야채랑 비벼 먹어도 꿀맛~

샤브샤브에 살짝 데쳐 먹어도 꿀맛~

부드럽고 쫄깃쫄깃한 주꾸미는 과연 몸에 얼마나 좋을까요?

 

주꾸미는 산란기 직전인 3월을 제철로 친다고 합니다.

산란기가 4~5월인데 제철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알 때문이라고 하네요. 산란기에 알이 꽉 찬 주꾸미는 그 맛이 일품이지요.

그러나 산란기인 봄에 집중적으로 잡다 보니 어획량이 엄청 줄었다고 해요. 

산란기 때는 금어기로 정하고 튼실하게 되는 가을에 먹는 것이 훨씬 좋을 것 같네요.

 

 

 

주꾸미의 효능

 

<주꾸미는 단맛이 나고 그 성질이 평이하다.

담석의 용해, 간장의 해독 기능이 있다. 보양 작용이 있으며

기와 혈을 조절해서 몸을 보호한다.>

라고 동의보감에 소개되어 있습니다.

 

 

1. 피로 회복

주꾸미는 크기는 조그만 해도 타우린 함량이 무척 높답니다.

타우린의 양은 낙지의 2배, 문어의 4배, 오징어의 5배라고 하니 놀랍습니다.

이 타우린 성분은 피로 해소에 좋다고 합니다.

 

실제로 이 타우린은 피로해복제인 박*스의 주성분이라고 합니다.

봄철 기운이 없을 때 주꾸미 섭취는 기력 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2. 혈관 질환 예방

주꾸미에는 DHA, EPA 같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합니다.

이 불포화지방산들은 혈관 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어 피를 맑게 하여 혈액 순환이 잘되게 합니다.

그래서 뇌졸중, 고혈압, 동맥경화 같은 혈관질환들을 예방해 주는 효과를 가집니다. 

 

 

 

3. 다이어트

주꾸미는 100g당 45kcal로 저지방, 저칼로리 고단백인 음식으로 대표적인 다이어트 음식입니다.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 또한 풍부하여 다이어트 동안의 부족한 영양을 보충하는데 만점입니다.

다만, 양념이 많이 들어가는 볶음보다 샤브샤브나 살짝 데쳐 먹는 것이 다이어트에 더 도움이 되겠지요?

 

4. 빈혈 예방

주꾸미에는 100g당 1.4mg의 철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는 철분이 부족해서 생기는 빈혈을 예방하거나 개선해 줍니다.

철분이 필요한 여성, 성장기 청소년, 임산부들은 철분 보충을 위해 주꾸미를 즐겨 먹으면 좋겠습니다.

 

 

 

5. 시력 보호

주꾸미에 함유된 풍부한 타우린 성분은 눈의 망막세포를 보호하며

시력 발달과 회복 및 태아의 망막 형성을 돕는 작용을 합니다.

눈이 항상 피로한 현대인들은 시력 보호를 위해 주꾸미를 즐겨 드시면 좋겠네요.

 

6. 먹물의 영양가

오징어 먹물이 몸에 좋다는 것은 이제는 흔한 사실이지요.

하지만 같은 먹물을 가진 주꾸미의 먹물은 어떨까요?

주꾸미 먹물 안에는 많은 양의 타우린이 함유되어 있고

먹물은 활성 산소를 제거해주고 암세포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주꾸미는 돼지고기랑 궁합이 잘 맞다고 합니다. 맛뿐만 아니라 영양학적으로도 잘 맞는데 , 돼지 고기의 높은 콜레스테롤을 주꾸미의 타우린이 내려 줄 테니 같이 볶아 먹으면 환상적이겠네요.

 

오늘은 조그마하지만 맛있고 영양가 높은 봄철 제철음식 주꾸미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비록 맛있지만 산란기에는 마구잡이로 잡지 말아 줄어든 어획량을 높이는데 일조하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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